후기 올리는 블로그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 . 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너무 뜬금없는 PPL에 맥이 풀리고는 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스우파를 시청하던 19일 화요일 밤. 세미파이널 심사를 기다리며 각 팀 별로 간식 먹는 모습을 보다가 안 그래도 다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던 나는 프라우드먼이 식사하는 장면에서 이 도시락에 꽂힌 것이었다. https://youtu.be/rGLlGalepjc 광고에 열심히 참여하는 우리 언니들... 많이 벌고 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세요... 띵커바디 도시락은 시즌을 나눠서 각 6개씩 판매하고 있었는데, 어차피 회사에 있는 시간 외에는 거의 매 끼니 먹을 것으로 예상돼 2세트 다 시켰다. 정가는 1세트당 23,900원이다. 도시락 한 개당 4,000원 정도인 셈. 시즌별로 ..

지인을 통해 전주 선미촌이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집창촌이라고 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방석집이었는데 왼쪽 사진과 같은 모습을 한 집창촌이 대한민국 곳곳에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 홀복을 입은 여성들이 마네킹 진열되듯 유리창 안쪽의 바 체어에 앉아 초이스를 당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 건물이 더욱 끔찍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이런 집창촌들이 예상과 다르게 유동인구가 많고, 미성년자의 발길이 쉽게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충격을 더했다. 선미촌에서 사용하던 물건 등이 전시되어있는 성평등전주 건물이다. 일요일에는 쉰다는 사실을 모르고 방문해 겉만 볼 수 있었다. 선미촌 거리를 거닐다 유일하게 열려있는 제로웨이스트샵이 입점해있다는 노송늬우스박물관을 방문했다. 일요일이 아닌..

원룸에 살고 동거인도 없는 자취인이 무슨 로봇청소기 까지 필요하겠냐마는, 생각보다 바닥청소는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는 일이다. 허리 숙여서 가구를 옮겨가며 일부러 더럽히지도 않은 것을 치워야 하다니... 심지어 장판 특성상 뭉친 먼지가 잘 생겨서 더 신경쓰인다. 예전에 본가에서 16만원정도 되는 로봇청소기에 크게 실망한 후에도, 내게 여전히 바닥청소는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일이기에 이번에는 더 많은 액수(76만원, 2021.08 오늘의집 기준)를 투자해 드디어 제대로 된 로봇청소기를 샀다. 주문한 지 이틀만에 삼성기사님께서 직접 설치하러 와주셨다. 내 방 구조는 아래 그림(귀찮아서 손으로 그린 거 맞습니다)과 같은데, 처음에는 왼쪽 아래 구석탱이에 놓으려고 했으나, TV스탠드에 걸릴 것 같다는 기사님 말..

여자라서 행복한 일보단 여자라서 불편하거나 불안한 일들이 더 많지 않나요? 월경날도 세상 귀찮은데 그렇다고 주기를 건너뛰면 불안해지고요. 간지러움증, 냄새, 생리통 등으로 각자 고생하다 직접 나섰습니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서요. ― 해피문데이 브랜드 스토리 中 발암물질 생리대 뉴스로 떠들썩했던 작년,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된 월경용품 전문 브랜드 해피문데이. 여성 CEO 두 명이 직접 개발해 믿고 쓸 수 있으며 실제로 정혈통이 많이 줄었거나 없어졌다는 후기를 접한 뒤 한 번 주문해서 사용해보고 6월부터는 꾸준히 정기구독을 하고 있다. 나의 월경용품 연대기를 얘기해보자면, 당연하게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Y사의 정혈대를 중학생 시절 내내 쓰다가 고등학생 때부터는 월경통이 심해지면서(그리고 이때도 생리..

꽤 애정하는 맞춤영양제 필리... 가입은 작년 6월에 해서 4회차까지 꾸준히 받아서 먹었으나, 다른 영양제를 섭취하느라 잠깐 미뤘었는데요. 이번 달도 원래는 미룰 예정이었는데 결제예정일을 뒤로 미룬다는 것을 깜빡해서 5회차 구독자가 된 김에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구독할 당시에는 건강설문 조사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받고 구독을 시작하면 문진할인 해줬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어요 허허 문진 받은(필리가 준비한 설문에 참여한) 사람이 4만명을 돌파했다며 감사하다고 이번 회차에는 영양제와 함께 음료수를 보내줬습니다. 아무래도 건강, 면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필리의 설문조사에 참여해보는 사람도 늘었나 봅니다. 필리를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고 시간 설정을 해두면 매일 카톡으로 영양제..

12월 들어서 그나마 있는 시간을 내어 외주를 받기 시작했습니다.기존에 알고 있던 프리랜서 사이트인 크몽(kmong)에 전문가로 등록해 2주간 서비스를 판매해 봤는데요. 사실 이전에도 부수입 창출을 위해 전문가로 등록하려고 시도는 해봤지만 카테고리가 명확하지 않아 좌절됐던 경험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명확하게 한 카테고리를 파고들어 서비스 등록에 성공했답니다!메인 화면메인 화면에서는 총 3가지 알림(문의 메시지/거래 알림/크몽 알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제목이나 이미지만 봐도 아시겠지만①문의 메시지에서는 거래중인 고객과 완료 고객, 주문 전 문의 고객 등 모든 고객이 저에게 보낸 메시지를 확인 가능하고,②거래 알림에서는 주문된 건(件)의 진행 상황을 알려줍니다. 나의 서비스에 지정해 놓은 작업 예..

https://www.youtube.com/channel/UCcOPi_JjdrLR_KLmu_Z53EQ/featured 소그노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소그노입니다. 소그노는 보다 넓고 건강한 공론장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여성 미디어 단체입니다. www.youtube.com 오늘 '뉴요일'이네요. 소그노에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뉴토피아'가 공개되는 일요일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번 소개할 채널은 불편하지 않은 영상이 가득 담겨있는 엔터테인먼트 채널 입니다. 대학원생이었던 허휘수(휘슬)님과 방송국 촬영팀에서 일하던 김은하(우나)님이 2017년 11월 개설해 주변의 여성 후배, 친구들을 합쳐 총 7명이 시작한 채널이다.(현재 6명) 시작한 계기는 인터뷰에 따르면 방송사 자막 편..

코로나 탓에 맘껏 외출도 못해 심심한 요즘 블로그에 쓸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지난 2월에 다녀온 SWOP 공연이 생각이 났다. 일단 나도 잘 몰랐던 SWOP. 개인적인 감상 전에 SWOP의 시작에 대해 알아보자. 2019년 9월 팀 엘도라도 결성. 공연 기획 추진(공연날 엘도라도 로운단장 피셜) 10월 SNS 첫 홍보 시작 11월 텀블벅 펀딩 개시(https://tumblbug.com/seoulwomensplayground) 12월 펀딩 100%달성 ― 114% 마감 2020년 1월 일반예매(YES24 티켓) 오픈 2월 22일 ☆ 대망의 공연일 ☆ 유튜브로 인터뷰만 봐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 그동안 SNS에 카드 뉴스도 발행하는 등 다양하게 홍보를 했었다. 공연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공연 영상은 '..

나이가 들면서 정치, 사회, 경제, 외교 등 시사상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인터넷 뉴스를 자주 들여다보려고 했지만(TV 뉴스만으로는 부족하다.), 생소한 단어가 많다 보니 잘 이해도 안 되고 헤드라인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가니 관심 있는 것만 들여다보게 되어 고민하다가 우연하게 뉴닉(NEWNEEK)을 접하게 되어, 뉴닉을 시작으로 받아볼 만한 것들을 구독하다 보니 꽤 많은 뉴스레터를 받아보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도 활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웹사이트에서 메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면 이메일을 곧잘 남기는 편이다. (디자인 공부 중일 땐 팬톤이나 비핸스 등에 구독신청을 했고, 20대 초 마거렛 하웰에 꽂혔을 땐 카탈로그라도 실컷 보자며 이메일로 매 시즌 상품 알림을 받아 챙겨보곤 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어회화 학습 어플이 안드로이드에도 출시되었다. 최근에는 데이터양도 많아졌고, 해당 어플의 발전을 굉장히 반기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내가 처음 스픽을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기초 코스와 몇 가지 구동사 격파(make, get 등) 코스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왕초보부터 기초, 중급, 고급(면접 영어), 180개가 넘는 개별 선택 수업까지 들을 수 있는 수업이 훨씬 많아졌다. 메인 스피킹 수업은 중간 화면과 같이 한 챕터(DAY) 당 수업, 연습, 실전 대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궁금한 점은 코멘트를 달아 답변을 받고, 아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유할 수 있다. 한 클래스는 약 30개(기간으로 치면 약 한 달) 정도로 나뉘어 있다. 선택 수업은 보이는 것과 같이 한 주제에 대해 얘..